분노의 질주 8 - 더 익스트림 관람 후기 - 이렇게 2편이 더 나오는건가?
쿠바로 신혼여행을 즐기고 있는 도미닉(빈 디젤)과 그의 연인 레티 신혼여행을 즐기는 중 도미닉을 알고있는 여인 사이퍼(샤를리즈 테론)가 나타나 그에게 무엇인가를 빌미로 협력을 요청하고 도미닉은 결국 그녀의 제안을 받아들여 그의 팀을 배신하고 사이퍼와 손을 잡습니다.
도미닉의 배신을 믿을수 없는 레티와 홉스(드웨인 존스)를 포함한 팀
미스터 노바디는 사이퍼와 막고 도미닉을 잡기위해 전편에서 감옥에 들어갔던 데카드 쇼(제이슨 스타뎀)를 팀에 합류시키고 이제 팀원들의 역대 최강의 적인 팀의 리더 도미닉을 막고 세계를 전쟁의 위험에서부터 구해야되는 임무를 맡게됩니다.
(빡빡이들을 배신한 빡빡이를 잡기위해 나쁜 빡빡이와 손을 잡는 분노의 빡빡이들)
분노의 질주 마지막 삼부작을 목적으로 제작된 8편 더 익스트림은 시리즈의 전통인 화려한 자동차 액션과 더욱 커진 스케일
거기에 팀의 리더인 돔의 배신과 전편의 악역이었던 데카드 쇼의 팀의 합류로 많은 주목과 기대를 받는 작품입니다
그렇지만 더욱 커진 스케일에 비해 스토리가 점점 조잡해지는 듯한 인상을 많이 받았습니다.
장점
자동차 액션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 사람들이 열광하는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단순히 자동차 액션을 보러가기 위해 보러오는 사람들이 많을정도로 자동차 액션과 분노의 질주는 땔래야 땔수없는 관계죠
이번에도 역시 자동차를 이용한 인상적인 액션신들의 볼거리가 상당합니다.
불호
하지만 커진 스케일에 비해 이야기는 상당히 조잡한 느낌이 강해졌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한 B급 범죄영화에서 시작한 분노의 질주는 어느덧 세계적인 흥행작으로 유니버셜 픽쳐스의 효자 프렌차이즈이고 그만큼 스케일이 커지는 것을 어쩔수 없지만 전작들부터 꾸준히 느껴졌던 약간 아쉬웠던 스토리는 이번 시리즈에서 더욱 여실히 느껴지며 많은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가장 아쉬운것은 개인적으로 전편의 악역이었던 데카드 쇼의 역할 전작에서 서로 죽일듯이 싸웠던 인물들이 하나의 공통된 적 사이퍼를 잡기위해 손을 잡지만 그 과정에서 팀과 데카드 쇼의 갈등은 비춰지지도 않았고(어쨌든 쇼는 그들의 팀원이었던 한을 죽인 인물) 너무 쉽게 화해하는것도 별로였지만 가장 큰 아쉬움은 제이슨 스타뎀을 그런식으로 밖에 쓰지 않았다는게 가장 마음에 안들었습니다.
또한 전작들에서 나왔던 반가운 얼굴들도 얼굴을 비췄는데 팬서비스인지는 몰라도 솔직히 반갑다기 보단 왜 나왔지라는 의문이 더 강하게 들었습니다.
총평
스토리는 많이 아쉽지만 그래도 시리즈의 가장 큰 매력인 자동차 액션은 여전히 볼만합니다.
스토리에 집중하지 않고 액션자체를 즐기고 싶은 분들이라면 아마 충분히 만족할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아쉬운 개연성과 캐릭터들간의 이야기는 꽤나 실망스러우며 개인적으로 최근에 나왔던 분노의 질주 시리즈중에서 스토리는 최악으로 생각됩니다.
이번 8편을 시작으로 10편까지의 삼부작을 끝으로 분노의 질주 시리즈를 끝낸다고 하는데 과연 어떻게 나올지 주목해야겠죠?
분노의 질주 8 더 익스트림 후기였습니다.
추천 : 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