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시에스타’ 오픈을 앞둔 조직의 보스 장태영(김수현) 앞에
암흑가 대부 조원근(성동일)이 카지노의 소유권을 주장하며 나타난다.
조원근의 개입으로 카지노를 빼앗길 위기에 처한 장태영은
자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투자자를 찾아 나선다.
어느 날, 이름뿐만 아니라 생김새마저 똑같은 의문의 투자자(김수현)가 나타나
자금은 물론 조원근까지 해결해주겠다는 제안을 한다.
의문의 투자자의 등장으로 조원근과 카지노를 차지하기 위한 전쟁이 시작되고
이들을 둘러 싼 거대한 비밀과 음모의 정체가 서서히 드러난다.
김수현 주연영화이자 성동일 이성민등의 쟁쟁한 배우들로 관심을 모았던영화 입니다.
시사회 이후 엄청난 혹평이 쏟아지는 중이며 일각에선 클레멘타인의 후예라는 소리까지 나오며 2017년 최악의 영화로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일단 거두절미하게 장점은 없으니까 단점만 적겠습니다.
단점
1. 편집부터 촬영이 하나같이 정리가 안되었고 난해합니다
감독입장에서는 뭔가 간지나거나 멋있게 보일려고 찍어놓은거 같은데 그런 느낌은 전혀 안들고 오히려 산만하고 난잡하기만 해서 가뜩이나 뭔지도 모를 이야기를 더 어렵게 꼬아놓는데 한몫했습니다.
2. 개연성없는 스토리
스토리가 정말 각본가를 영입해서 쓴게 맞는건지 의심이 되는 수준입니다.
초반에 죽고싶어하던 장태영의 또다른 인격이 갑자기 자기가 오리지날이라며 나타나며 괴롭히는것도 그렇고 꽤나 그가 어떻게 그렇게 큰 돈을 지니고있는지도 설명이 안되어있으며 지들딴에는 반전이라고 넣었을거 같은 캐릭터의 정체는 밝혀지는 순간 그냥 뭐지라는 생각과 뜬금없이만 느껴졌으며 마지막 엔딩장면은 사실상 그냥 시밤쾅 수준의 막장결말로 도대체 다보고나면 이게 무슨 이야기인지를 정리할수가 없습니다.
3. 배우들 연기
이 배우들이 연기를 절대 못하는 배우들이 아닙니다
그런데 배우들의 연기마저 이상하고 자신이 무슨 캐릭터를 연기하는지 모른채 그냥 각본에 써진그대로 연기한다는 인상이 들었고 본인들도 자신들의 캐릭터를 이해못하는 분위기더군요
4. 허접한 액션과 CG효과
중반부 장대근의 아지트를 습격하는 장면은 호불호가 갈릴수도 있겠지만 한명이서 그 많은 인원을 혼자서 한주먹으로 쓸어버리는 장면은 헛웃음이 나오고 후반부 갑자기 터지는 CG와 총격씬은 아무리봐도 감독도 더이상 수습이 안되서 그냥 에라 모르겠다 돈이나 날리자 이런식으로 만든거 같고 그게 굉장히 조잡하고 비웃음도 안나옵니다.
저는 마지막 장면에서 너무 어이가 없어서 이러고 끝이야? 이런 생각밖에 안들더군요.
총평
망작이라는것도 칭찬으로 들릴정도의 괴작이라는 타이틀이 어울리는 작품입니다.
이걸보고 나면 지난주에 봤던 트랜스포머 5는 갓영화로 보일정도입니다.
배우,연출,음악 모든것이 다 따로 노는 진풍경을 보실수 있으며 다 보고 나시면 굉장한 모욕감까지 드는 영화입니다.
아마 여기에 출현한 배우들은 모두 자신들의 필모에 흑역사 하나 추가됬고 감독은 다시는 이바닥에는 얼씬도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왠만하면 창작의 자유니 개인의 취향이니 존중하는데 이건 도저히 존중할 가치를 못느끼겠습니다. 민주주의 다양성? ㅈ까는 소리
2010년대에 아직도 이런영화를 만들수있구나라는 생각이 들게하는 영화라고하기도 미안한 리얼 후기 여기서 마칩니다.
추천 0점
(보지마세요...)
PS)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는 수위(설리 베드신)는 그다지 기대하지는 않는게 좋을거같네요.
일단 굉장히 적게 나오고 배경지나가듯 나오기때문에 한 1분 쫌 넘는 정도입니다.
(좀더 자세히 알려드리자면(보지말라고) 초반에 상체노출하며 욕조에서 구강성교장면이 나오고 그다음에 카메라 영상에 비춰지면서 한장면 나오는데 엄청 짧고 솔직히 그냥 티켓좀 끌어모을려고 나오는 서비스씬에 지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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