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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야기/2017 관람작 이야기

<콩 스컬 아일랜드> 후기 - 몬스터버스의 시작

 

베트남 전쟁이 종료된 시점 정체불명의 섬이 위성에 발견되고 모나크의 고위 관리 윌리엄 란다(존 굿맨)는 지질학자 휴스턴 브록스(코리 호킨스)와 함께 탐사를 떠나기를 요청하고 탐험가,사진작가,그리고 배트남전에 파병된 군인들과 함께 비밀의 섬 스컬 아일랜드로 향하게 됩니다.

하지만 지질을 조사하는 목적으로 탐사대는 폭탄을 투하하고 그 소동으로 섬의 주인인 콩을 깨우게 되고 콩은 탐사대를 무차별적으로 공격하며 탐사대는 흩어지게 됩니다.

 

흩어진 탐사대원중 탐험가 제임스 콘래드(톰 히들스턴),사진작가 메이슨 위버(브리 라슨)일행은 섬을 탈출하기 위해 서쪽으로 향하던중 2차 세계대전 당시 섬에 떨어진 행크 말로우(존 C. 라일리)와 콩을 모시는 원주민들 만나고 그에게서 섬의 비밀을 듣고 콩의 정체와 섬의 비밀을 듣게됩니다.

 

한편 콩에 의해 부하들을 잃은 패커스 중령(사무엘 잭슨)은 부하들의 복수심으로 콩과 이 섬의 괴수들을 모조리 몰살할 계획을 세우며 남아있는 부하들을 데리고 폭탄이 있는 헬기로 향합니다.

 

또한 지질조사용 목적으로 투하한 폭탄의 영향으로 땅속에 잠들어있던 콩의 천적 스컬 크로우마저 눈을 뜨고 콩은 위험에 빠지게 됩니다.

 

 

 

고질라(2014)로 고질라의 부활을 알린 레전더리 픽쳐스가 킹콩을 새로 리메이크하며 본격적인 몬스터버스의 시작을 알리는 영화 콩 스컬 아일랜드는

 기존의 콩과는 다른 섬의 수호자이자 왕인 콩의 모습을 만들어내 킹콩을 영웅으로서 화려하게 부활시켰습니다.

 

 

장점

 

새로운 스토리로 부활한 킹콩과 해골섬

 

이 영화에 나오는 콩은 지금까지의 킹콩영화의 콩들중 가장 거대하고 강한 콩으로 묘사됩니다.

기존 킹콩에서는 볼수 없었던 콩의 모습과 잔인하면서도 신비로운 해골섬의 모습은 기존의 킹콩영화보다 좀더 모험활극 느낌의 영화로 느껴집니다. 

 

콩의 액션

 

크기부터가 30m정도가 되는 만큼 이번 영화에서 콩은 주인공으로서 극의 긴장감과 카타르시스를 제대로 선사해주면서 극의 주인공으로서 활약합니다. 

 

 

 

단점

 

존재감없는 인간 캐릭터들

 

기존의 킹콩영화의 또다른 주인공 앤과 달리 이번 콩 스컬아일랜드에 등장하는 인간캐릭터들의 비중은 그다지 높지 않고 콩을 빛내주는 역할로만 등장하며 전작인 고질라보다도 인간캐릭터들의 활약이 적게 비춥니다.

(특히 주인공인 톰 히들스턴의 비중은...)

 

호불호 갈리는 완성도

 

기존의 킹콩영화와는 추구하는 방향성부터가 다르기 때문에 기존의 킹콩영화를 선호하시는 분들에게는 나름 완성도가 부족하게 느껴질수도 있습니다.

특히 2005년판의 웅장한 분위기의 피터 잭슨 감독의 킹콩을 선호하시는 분들에게는 완성도나 스토리에 만족하긴 힘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2005년도 영화보다도 CG퀄리티가 그다지 좋아보이지가 않는게 참...)

 

 

총평

 

일단 기존의 킹콩영화를 보지 않으신 분들도 충분히 즐길수있을만한 영화로 웅장한 영화보다는 모험적 느낌이 강한 영화입니다.

 

몬스터버스의 전작인 고질라와 비교했을때 감질맛나게 보여줬던 고질라와는 다르게 주인공으로 활약하며 등장하는데

30m정도 되는 킹콩의 거대한 모습과 액션신은 근래 본 영화중 카타르시스면에서는 가장 강하게 자극이 왔고 후에 나올 몬스터버스의 고질라VS콩을 기대하게 만들기는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근데 고질라는 콩의 3배정도 더 큰데 어떻게 만들려고) 

 

그렇지만 좋은 배우들을 썼음에도 그다지 배우들이 너무 활약상도 없고 눈에 띄지도 않는게 좀 아쉽긴 합니다.

그나마 사무엘 잭슨이 연기한 패커스 중령 캐릭터가 인상깊었네요

 

콩 스컬 아일랜드 후기였습니다

 

 

추천 3.5/5

PS)끝나고 쿠키영상 있습니다.

고질라 2랑 관련된 영상인데 고질라-모스라-킹기도라가 벽화로 나옵니다

(즉 후속작에 킹기도라 나온다는 거겠죠?)